바다를 본지가 오래 된 연아네 집은 쉬는 날을 맞이해 ?? 서천으로 달리기로 했어요~
바다를 그냥 보고 오는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연아가 좋아하는 갯벌체험을 하기로 하고 서천송림갯벌체험장으로 우선 전화를 드리고~ 2시반정도에 도착했어요~ 그곳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주차할때가 없었어요ㅜㅜ 하지만 운이 너무너무 좋은 연아네는 금방 주차 자리를 잡았지요~~ 역쉬 우리 가족은 운이 넘쳐 ㅎㅎㅎㅎ 캠핑장을 지나 바다로 내려가요~
바다다~~ 와~~ 예전에도 여러번 가봤지만 여기는 정말 사장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래밥 구석?에 파라솔 하나 세워두고 입장료를 받고 계세요~ 장화도 없답니다ㅠㅠ 근데 정말 갯벌이 부들부들해서 다들 벗고 들어가시더라구요~
성인 1인당 10,000원이고 우리 연아는 미취학 아동으로 3,000원 내고 입장~ 혹시나 몰라 양말은 신고 들어가요~
갈쿠리?와 바구니 포함가격이에요~
하지만 정말 발에 걸리는게 하나도 없다능~ 여사장님께서 모시조개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~
나도 데려가~~~ 발이 미끌거려~~~~
자리를 잡고 캐기 시작~~~ 사진에는 안 잡혔지만 사람들이 많이 캐고 있었어요~
우와 생각보다 모시조개가 많이 나와요~ 특히 연아파파는 명당을 잡았는지 파는 족족히 모시조개가 출몰~~~~
연아는 처음에는 열심히 캐더니 다른거에 관심이 생겨 캐다 말고 갯지렁이 그리고 꽃게 등등을 보며 좋아해요~
얼마나 열심히 캤는지 주변이 갯벌산이 된거 같아요~ 저 흙무덤이 우리가 파헤친곳~ 이러다 모시조개 전멸하겠어~
2시반에 와서 4시반 정도까지 2시간 열심히 캐고 나왔어요~ 5시쯤 물이 들어온다고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~
나와서 조개를 물에 넣어 흙을 씻어내고~ 집으로 왔어요~ 갯벌에서 나와서 씻는 곳이 좀 많이 불편했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 잡았어요~~우와~~~
게들은 놔주고 왔어야 하는데 미안해 ㅠㅠ 어쨌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결국 라면으로 들어가....ㅜㅜ
연아는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ㅎㅎ 조개가 많이 나와 엄빠도 엄청 재밌었어요~~^^ 근데 조개 해감하는게 많이 힘들어 우리 은식언니도 주고 옆집 할머니도 드리고~~ 모두 다 퍼주고 말았답니다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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